최근 중국 동부 저장성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악취가 발생해 수질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, 이번에는 동북부 랴오닝성의 한 하천에서 `흰색 거품`이 목격돼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11일(현지시간) 극목신문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랴오닝성 중심도시 선양의 바이타(白塔) 하천에서 흰색 거품이 대량으로 목격됐으며 하천 오염이 우려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상에는 흰색 거품이 공처럼 뭉쳐져 하천 위에 떠 있거나 아예 하천을 뒤덮고 있는 영상들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네티즌들은 다행히 이상한 냄새가 나지는 않았고 하천 색깔도 평상시와 같은 황색이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양시 당국은 조사 결과 "상류에 있는 한 세정제 생산 기업이 임시로 하천 옆에 뒀던 손 세정제 원료가 관리 부주의로 하천에 유입됐다"면서 이 원료가 제방 아래로 떨어져 흐르면서 대규모로 거품이 만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해당 기업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됐던 9일 당시 하천의 `음이온 계면활성제` 지표가 기준치를 38% 초과했지만 10일에는 10개 지점 조사에서 모두 지표가 기준치를 충족했고 하류 수질에도 영향이 없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저장성 항저우에서는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악취가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주민들은 동물 사체 썩은 냄새, 정화조 냄새, 플라스틱 태운 냄새, 농약 냄새 등이 난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이 악취 때문에 생수를 사려고 몰리면서 인근 지역 상점의 생수가 금세 동이 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영상출처ㅣ웨이보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111409577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